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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V=한가람 기자] OCI그룹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OCI드림이 서울 소공동 OCI빌딩 1층 공간에서 건강식 카페 다이닝 '콜리그(colleague)'를 그랜드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콜리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료로 함께 일하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고객에게 건강하고 든든한 식사를 제공하고자 OCI드림이 론칭한 외식 브랜드다.
기존 카페로만 운영되던 1층 외식 사업장을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150석 규모의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개선해 식사와 음료를 한 공간에서 즐기도록 구성했다.
'콜리그'는 시청, 을지로입구, 명동 등 대형 오피스 상권의 특성을 생각해 인근 직장인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샐러드를 비롯해 시그니처 메뉴인 콜리그 버거와 파스타, 음료로는 케일 유자 스무디, 사과 당근 주스 등이 비치돼 있다.
2019년 설립된 OCI드림은 현재 사무지원, 자산관리, 외식사업, 문화사업, 플라워사업 등 5개 사업 분야에서 30여 명의 중·경증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중이다.
콜리그에서는 바리스타와 주방 보조로 모두 7명의 발달장애인이 비장애인 동료들과 같이 근무한다.
OCI드림의 이지현 대표는 “콜리그는 eat well, do good이라는 슬로건 아래 맛있는 한 끼 식사가 장애인 고용이라는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OCI드림은 장애인 직무 개발과 채용 확대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장애인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