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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오늘(24일)부터 ‘2025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일반트랙 1차와 패스트트랙에 참여할 화장품 등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유럽 CE, 미국 FDA 등 수출 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 획득에 필요한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 소요 비용 일부(50%~70%)를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미국 FDA 화장품 등록, 유럽 CPNP 화장품 인증 8개 인증에 대해 간이 평가와 상시 접수를 통해 빠른 인증획득을 지원하는 ‘패스트트랙’과 그 외 541개 인증에 대해 연간 3회 모집하는 ‘일반트랙’으로 구성된다.
패스트트랙 대상 8개 인증은 ▲유럽 CE(전기전자, 통신 및 기계분야) ▲미국 FCC(전기전자) ▲국제 IECEE(전기전자) ▲일본 PSE(전기전자) ▲유럽 CPNP(화장품) ▲국제 HALAL(식품, 화장품 등) ▲미국 FDA(의료기기 class1) ▲미국 FDA(화장품 등록) 등이다.
‘패스트트랙’은 오늘(24일)부터 8월 29일까지 상시 모집하며 ‘일반트랙 1차’는 오늘(24일)부터 3월 28일까지 모집한다.
2025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패스트트랙' 지원 대상 8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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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특히 패스트트랙 대상 인증에 미국 FDA 화장품 등록을 추가한다. 2024년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역대 최대치인 68억 달러(전년대비 27.7% 증가)를 달성하고 대미 수출은 전년 대비 46.5%가 증가하는 등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어 화장품 중소기업의 빠른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5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기업당 지원한도와 지원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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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대건수(4건)를 신청했음에도 총 신청금액이 3,500만원 미만인 경우 3,500만원 한도 내에서 신청 건수에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그간 소액 인증 신청 기업은 최대로 신청해도 지원 금액이 적었으나 이번 조치를 통해 소액이 소요되나 제품 종류가 많은 화장품, 전기전자 기업 등에게 더 많은 지원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노용석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됨에 따라 중소기업이 해외인증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중기부는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공고문의 구체적인 내용과 신청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누리집(www.smes.go.kr/globalcerti)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