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검사 임관…대검찰청 공안1과장 등 주요 보직 두루 거쳐
정보보안학, IT정책경역학 석·박사 취득…IT분야에서도 두각
김국일 경영총괄대표 "조상수 변호사, 고품질 법률 서비스 제공할 수 있을 것"
법무법인(유한) 대륜이 차장검사 출신 조상수 최고총괄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조 변호사는 지난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2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인천지검, 부산지검 동부지청, 수원지검 평택지청 등을 거치며 의약, 지식재산권, 교통범죄 등 다양한 분야의 사건을 진두지휘했다.
2003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파견된 바 있으며, 2006년 대검찰청 공안1과장을 역임할 당시에는 선거, 대공 관련 수사를 맡았다.
20여 년의 검사 생활을 마친 조 변호사는 2011년 변호사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변호사 재직 당시 ▲국책연구소 소장 뇌물 수수 사건 ▲고위공무원 명예훼손 사건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을 맡아 무죄 판결을 이끌어냈다.
특히 조 변호사는 IT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검사로 근무하면서도 학업을 놓지 않았고, 그 결과 숭실대학교에서 정보보안학 석사, IT정책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다. 이후 2014년에는 대한변호사협회 IT·개인정보보호 법률자문단 변호사로 활동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아울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광업조정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방송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조 변호사는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대륜에 합류하게 기대가 크다"며 "의뢰인의 이익이 우선이라는 생각 아래, 법조인으로서 30년 넘게 쌓아온 역량을 대륜에서 아낌없이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대륜 김국일 경영총괄대표는 "조 변호사는 과거 사회의 이목을 끄는 대형 사건에 다수 참여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며 "특히 최근 법조계가 큰 관심을 갖고 있는 IT 분야에도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만큼, 고품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