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태국에 아시아 태평양 리전 론칭

2025-01-10

AWS(아마존 웹 서비스)가 태국에 새로운 AWS 아시아 태평양(태국) 리전을 론칭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전 론칭으로 태국의 개발자, 스타트업, 대기업, 공공 부문 기관은 로컬 데이터 센터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사용자에게 더 낮은 지연 시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AWS는 이번 리전 구축을 위해 태국에 5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태국 국내총생산(GDP)에 약 100억 달러를 추가하고 연간 약 1만1000여 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AWS 리전은 세 개의 가용 영역(Availability Zones)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가용성과 낮은 지연 시간을 동시에 제공한다. AWS는 이를 통해 태국 고객들이 컴퓨팅, 스토리지, 분석,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 다양한 AWS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WS 인프라 서비스 담당 부사장 프라사드 칼야나라만은 “태국 리전 론칭으로 지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태국을 인공지능의 허브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의 주요 은행, 기업 및 스타트업들은 이미 AWS를 활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데이터 분석, 고객 경험 개선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태국 증권거래소(SET), CP 그룹, 아유디야 은행 등 주요 고객들은 AWS 태국 리전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며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WS는 또한 교육과 기술 업스킬링을 통해 태국의 디지털 경제를 지원하고 있다. AWS 아카데미와 스킬 투 잡 프로그램은 태국의 대학과 직업 교육 기관에서 클라우드 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AWS는 지금까지 태국에서 5만여 명에게 클라우드 기술을 교육했다.

지속 가능성 또한 AWS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 AWS는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며,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냉각 기술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지속 가능성 노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친환경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AWS는 전 세계 35개 리전과 111개 가용 영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멕시코, 뉴질랜드, 사우디아라비아 등 지역에 새로운 리전을 추가로 론칭할 계획이다. AWS는 태국 리전을 통해 지역 사회와 글로벌 고객의 디지털 혁신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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