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 기술 기업 H2O호스피탈리티가 경북 영덕군에 있는 대규모 호텔·리조트 ‘파나크 오퍼레이티드 바이 소노(파나크 호텔)’에 스마트 도어락·체크인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파나크 호텔은 지난해 12월 개관한 대형 숙박 시설이다. 호텔동 217실과 독채 풀빌라동 45실을 갖추고 있다. H2O호스피탈리티는 호텔과 풀빌라 모든 객실에 자체 개발한 스마트 도어락·체크인 시스템을 설치했다. 투숙객은 스마트폰 카카오톡 채널로 객실 비밀번호를 발급받아 별도 대면 체크인 절차 없이 간편하게 입실할 수 있다. H2O호스피탈리티는 추후 이 호텔에 스마트 컨시어지 솔루션도 설치할 예정이다. 솔루션이 도입되면 별도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으로 객실 예약, 시설 이용, 주문·결제, 비품 요청 등 다양한 숙박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H2O호스피탈리티는 숙박업을 디지털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체크인, 체크아웃, 호텔 관리 전반에 걸친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 ‘플로우’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사우디아라비아에 지사를 설립했고 올 2월에는 아랍에미리트연방(UAE)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과 투자지원사업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동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파르나스호텔, 나인트리호텔, 코오롱호텔, 유탑호텔 등 유력 시설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는 “동해안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파나크 호텔에 H2O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스마트 체크인 솔루션은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 증대에도 기여해 앞으로 더 많은 호텔과 리조트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