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점+FG 성공률 73.3%’ 듀란트, ‘37점’ 아데토쿤보와 대결서 웃었다···휴스턴, 밀워키에 122-115 승리

2025-11-10

케빈 듀란트(휴스턴 로키츠)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두 슈퍼스타들의 대결에서 듀란트가 웃었다.

휴스턴은 10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2-11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승3패가 된 휴스턴은 서부콘퍼런스 5위로 올라섰다. 반면 밀워키는 6승4패가 돼 동부콘퍼런스 7위로 떨어졌다.

듀란트와 아데토쿤보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 경기에서, 개인기록에서는 아데토쿤보가 더 우위를 점했으나 팀이 승리한 듀란트가 미소를 지었다. 아데토쿤보는 37점·8리바운드로 31점·7어시스트를 기록한 듀란트보다 조금 더 개인기록에서는 앞섰다. 하지만 듀란트는 이날 야투 15개 중 11개를 집어넣어 필드골 성공률이 73.3%에 달하는 등 고감도 슛감을 뽐냈다.

전반을 밀워키가 61-5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3쿼터부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듀란트가 폭발했기 때문이었다. 듀란트는 3쿼터에만 15점을 집중시키며 휴스턴의 추격전을 이끌었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자유투 2개와 3점슛으로 연속 5득점하며 기세를 올렸다. 휴스턴도 듀란트의 활약을 앞세워 82-85로 차이를 줄이고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서도 듀란트는 7점을 올리며 10점을 몰아친 알파렌 센군과 함께 추격전을 이끌었다. 휴스턴은 경기 종료 2분28초를 남기고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의 3점슛으로 113-111로 전세를 뒤집었고, 115-113으로 앞선 종료 1분9초 전에는 센군의 득점으로 117-113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어 종료 23.4초를 남기고는 센군이 3점 플레이를 완성, 120-114까지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휴스턴은 듀란트 외에도 센군이 23점·11리바운드·7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스미스 주니어가 16점·9리바운드를 보탰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 외에 라이언 롤린스가 19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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