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 참석 부산서 국제 콘퍼런스
디지털 전환·친환경 공항 전략 토론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시그니엘 부산에서 한국공항공사 주최, 세계공항협회(ACI) 주관의 '에어포츠 이노베이트 2025' 본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전 세계 공항산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와 공항산업 혁신 방향을 논의한다.

에어포츠 이노베이트는 전 세계 169개국 공항 운영자와 항공 업계 리더가 모이는 국제 콘퍼런스로, 2023년 오만 무스카트, 2024년 이탈리아 로마에 이어 올해 3회째를 맞았다.
부산은 한국공항공사의 유치 제안과 시의 지지 활동을 통해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항산업의 디지털 전환 ▲친환경·지속가능 공항 전략 ▲미래 모빌리티(AAM·UAM) ▲스마트 운영 기술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 키쇼 세계공항협회 아시아태평양중동 이사회장,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등이 참석한다.
시와 한국공항공사는 같은 날 저녁 세계공항협회 집행부와 회원국 관계자 약 450명이 참석하는 교류 만찬을 열어 국제 항공 네트워크 강화와 부산발 국제노선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성희엽 부시장은 "부산에서 세계 공항산업 혁신을 다루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 논의가 가덕도신공항을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스마트공항으로 구현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