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플래닛은 21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에서 제1회 이머시브플러스(immersive+) 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금융투자, 건설부동산, 리테일, 마케팅 분야의 관계자와 대학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장현실(XR)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포럼은 친환경 솔루션을 활용한 팝업스토어 전략을 제시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발표 세션 후에는 참석자들 간의 교류 및 비즈니스 협업 논의를 위한 네트워크 시간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광수 마초의사춘기 대표가 ‘친환경 팝업스토어를 위한 에코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LG전자, 신세계프라퍼티, 올림플래닛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한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친환경 공간 설계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에코 팝업스토어 모델을 제안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승호 올림플래닛 브랜드 총괄 상무(CBO)가 360 카메라와 3D 게임 엔진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기술 사례를 발표했다. 신 상무는 B2B XR 솔루션인 엘리펙스(ELYPECS)를 이용한 몰입형 콘텐츠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방문객의 몰입감을 높이고 1회용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최태규 애드(Addd) 운영 총괄 이사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스페이스 아이(Space-i)를 활용해 팝업스토어 방문객 동선 분석, 체류 시간 파악, 실시간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한 친환경 팝업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LED 송출형 트럭인 ‘달고T’를 활용하여 전통적인 팝업스토어 및 광고 매체를 스마트 미디어로 전환하고, 도보 인구 밀집 지역에서 콘텐츠 도달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했다.
신승호 올림플래닛 상무는 “이번 포럼은 일회성으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의 구축 및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산업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전략을 통해 효과적인 브랜드 마케팅 방안을 탐구하는 자리였다”라며, “향후 정기적인 포럼을 개최해 확장현실 및 인공지능 기술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살피고, 지속 가능한 기업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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