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좀비대학 60곳…대학 재정 위기 ‘심화’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2025-11-19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대학 구조조정: 국내 대학 415개 중 60개교가 최근 10년간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으로 선정되며 재정난이 심화되고 있다. 학생 유출-재정난-교육환경 악화의 악순환이 지속되는 가운데 폐교는 한국국제대 단 1곳에 그쳐 부실 대학이 온존하는 모습이다.

■ 정보 불균형: 대학알리미는 졸업생 평균 연봉 등 핵심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반면 미국 대학들은 학과별 초임 연봉을 구간별로 세분화해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장기 취업률과 취업 후 연봉 같은 '취업의 질'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선택권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AI 전환 부진: 국내 제조업체 82.3%가 생산·물류·운영에 AI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4.2%)의 활용률이 대기업(49.2%) 대비 현저히 낮다. 투자 비용 부담(73.6%)과 전문 인력 부족(82.1%)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취준생들이 겨냥해야 할 AI 관련 일자리 창출이 지연되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방치된 ‘좀비대학’ 60곳…학생 유출 → 재정난 → 교육악화 ‘악순환’

- 핵심 요약: 국내 대학 415개 중 60개교(14.5%)가 최근 10년간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으로 1회 이상 선정됐고 이 중 35개교는 반복적으로 하위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주대는 10년 연속 학자금 대출이 중단된 상태에서 72억 원의 임금 체불이 발생했고, 웅지세무대 역시 23억 원 규모의 임금 체불과 학비 횡령이 적발됐다. 4년제 대학생 수는 2025년 164만 명에서 2034년 151만 7000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립대학은 등록금 의존율이 50%를 넘어 재정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 “美처럼 졸업생 연봉 등 구체적 공개 학생에 ‘제대로 된 선택권’ 돌려줘야”

- 핵심 요약: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대학 구조조정 방식을 학생 수요 기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대학알리미는 졸업생 평균 연봉 등 핵심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반면, 미국 대학들은 학과별 초임 연봉을 구간별로 세분화해 제공해 학생들이 데이터 기반으로 진학을 결정한다. 고 원장은 “졸업 후 1년간 취업률뿐 아니라 장기 취업률과 취업 후 연봉 같은 취업의 질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등록금 인상 권한을 대학에 부여해 교육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3. AI 시대인데…제조업 82% “활용 안 해”

- 핵심 요약: 대한상의 조사 결과 국내 제조업체 504개 중 82.3%가 AI를 경영에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중소기업(4.2%)이 대기업(49.2%)보다 활용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 비용 부담을 느끼는 기업이 73.6%에 달했고, AI 전문 인력을 확보한 기업은 19.3%에 불과했다. 국내 AI 인재는 2만 1000명으로 중국(41만 1000명), 인도(19만 5000명), 미국(12만 명)보다 턱없이 적은 상황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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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변동장에도 멈추지 않는 ‘빚투’…신용융자 잔액 26.8조 역대 최고

- 핵심 요약: 코스피가 단기 급락을 거듭했지만 신용융자 잔액이 26조 7966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25조 5000억 원 수준이던 신용융자 잔액은 이달 들어 1조 원 이상 증가했고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신용거래가 집중됐다. 전문가들은 신용융자가 자본재·반도체 업종에 집중되고 외국인 매수가 주가를 견인하는 구조에서 환율 및 대외 여건 변화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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