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명 중국 유커 다 어디갔나 했더니

2025-03-06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중국 유커의 튀르키예(터어키) 여행객 수가 급증 추세다.

2024년 중국 유커의 튀르키예 입국 여행자는 약 65만 명으로 전년비 65% 이상 증가했다.

3월 초 중국 정치계절 양회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중국인 관광객 들이 이스탄불과 아마시아, 카파도키아, 안탈리아 등 튀르키예 유명 관광지를 찾았다.

중국인의 튀르키예 여행은 코로나19 이후 일본과 한국인 튀르키예 관광객 수를 제치고 아시아 권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인 튀르키예 여행객은 한때 중국인 유커보다 많았으나 2024년 기준 약 15만 명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인바운드 관광객 수는 2024년 기준 6000만 명을 넘었다.

특히 이가운데 중국 유커의 튀르키예 입국 여행자는 6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인의 튀르키예 관광은 개인 자유 여행이 단체 관광 만큼이나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여행업계는 2025년 중국인 튀르키예 여행객 수가 80만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튀르키예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는 중국 유커들이 아시아와 유럽 문명의 연결통로인 튀르키예 여행에 관심이 많으며 지중해 및 에게해 흑해를 낀 역사 및 인문 여행에도 큰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튀르키예 간에는 2019년 중국과 유럽을 잇는 대륙 철도가 일대일로 연접국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를 통과하면서 관광 뮨화 교류는 물론 화물 무역도 빠르게 늘고 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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