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문자 메시지에 안심마크 표시 추가

2024-11-06

공단 사칭 문자 사기 예방 차원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전송한 문자 메시지에 안심마크가 추가된다. 문자 사기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알씨에스(Rich Communication Suite·RCS) 문자 서비스를 도입해 공단을 사칭한 문자 사기로부터 한층 더 강화된 대국민 보호방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고유사업수행에 필요한 각종 제도 홍보, 현장의 업무지원을 위해 ‘문자’ 및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공단을 사칭한 문자 사기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공단이 발송하는 문자 안내에는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공단은 여기에 ‘알씨에스(RCS) 문자 서비스’를 더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정의한 국제 표준 문자 규격으로, 주로 공공 및 금융기관에서 도입한다.

공단이 발송하는 알씨에스(RCS) 문자 안내에도 공단상징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인증 안심마크를 표기해 공단 사칭 문자와 정상 문자의 식별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RCS 안심마크는 메시지 상단에 안심마크와 안심문구(확인된 발신번호)를 결합하여 표시해 해당 문자를 공단이 발송했음을 증명한다.

공단 관계자는 “알씨에스(RCS) 문자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국민들이 공단이 발송한 문자를 사기로 오인하고 확인을 거부하여 중요한 정보를 놓치는 사례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공단이 발송하는 문자 특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여 사칭·사기 문자에 국민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 원인명 징수상임이사는 “정보통신기기를 활용한 정보 수집에 익숙해진 국민이 안심하고 공단의 안내를 확인하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 강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