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로 본 '1년전 오늘']
2024년 11월 26일 KIA 김도영 '비공인' 최연소 타자 MVP
지난 2024년 11월 26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김도영'과 'MVP'다.

● "진실과 정의 되찾아··· 죽이는 정치보다 살리는 정치해야"
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올 시즌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2024년 4월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성공했고, 7월엔 안타-2루타-3루타-홈런을 차례대로 기록하는 '내추럴 사이클링히트'를 작성했다.
아웃카운트 없이 내추럴 사이클링히트를 친 건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이었다.
아울러 최연소·최소경기 100득점과 30홈런-30도루를 기록했고, 143득점으로 서건창이 갖고 있던 역대 시즌 최다 득점(135개)을 갈아치웠다.
김도영은 11월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으면서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었다.
'비공인' 타자 최연소 MVP 수상 기록이다. 김도영은 만 21세의 나이로 MVP를 받았다.
MVP 트로피를 손에 쥔 김도영은 "그런 날 있잖아요. 앞이 보이지 않고, 미래가 보이지 않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한 날이. 그때 누가 저한테 해준 '너를 믿어라'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누군가 나중에 너를 보면 위안이 될 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큰 기대를 받고 프로에 입성해서 부상 때문에 기량을 마음껏 펼치지 못했던 '2023년 김도영'이 남긴 말은 리그 MVP로 우뚝 선 김도영에게도 위로가 됐다.
김도영은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한) 그런 날이 떠오르는 분들이 저를 보고 위로받았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김도영은 "많은 함성으로 응원해주고, 믿음으로 응원해 준 기아 팬들께 감사하고 싶다. 저는 올해 팬들 땜시 살았다"고 화답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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