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프트웨어, 전력인프라로 이어지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AI ETF 시리즈’에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한달 간 개인투자자들이 ‘SOL 미국AI전력인프라’, ‘SOL 미국AI소프트웨어’을 각각 327억원, 244억원 순매수 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인공지능(AI)의 본격적인 확산에 따라 주목을 받는 산업이 순환하는 가운데 투자자의 시선도 반도체에서 전력인프라, 소프트웨어로 점차 확장하고 있다” 며 “AI 발전 로드맵에 따라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산업을 면밀히 검토한 뒤 선제적으로 상품화한 것이 적중했다”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 ‘SOL 미국AI소프트웨어’, ‘SOL 미국AI전력인프라’를 올해 4, 5, 7월에 출시하며 ‘SOL 미국AI ETF 시리즈’를 완성했다. 상반기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AI반도체 열풍이 지나간 뒤 AI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며 노후화된 전력 인프라와 새로운 전력원으로 합의된 원자력 관련주에 투자자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김 본부장은 “11월 초 팔란티어, 오라클, 서비스나우, 페어아이작 등 주요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신고가를 경신하자 이들 기업을 모두 담고 있는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에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AI 소프트웨어 기업은 기업간 거래(B2B) 실적만으로도 신고가를 경신 중인데 기업과 개인의 거래(B2C) 확산이 본격화되기 이전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형성할 수 있고 AI 하드웨어 인프라보다 사이클이 늦게 시작됐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자의 수급뿐만 아니라 성과 역시 AI관련 ETF 중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SOL 미국AI소프트웨어와 SOL 미국AI전력인프라의 1개월 수익률은 각각 15.49%, 11.82%, 3개월 수익률은 29.53%, 51.84%로 같은 기간 S&P500 지수상승률(3.68%, 7.21%)을 크게 앞선다.
김 본부장은 “AI 모멘텀이 지속되는 만큼 수혜가 될 산업에 대해 충분한 리서치 후 상품화해 AI 시리즈 라인업을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