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MBA] 치과 경영을 위한 주간 다섯 질문 프레임워크

2025-04-24

치과의 데이터 분석과 경영전략 63

임은경 대표

WIZBEN 몽매니저

치과 경영 데이터를 수집하고 나서 막상 그 데이터를 의미 있는 인사이트로 전환하고 실제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것은 많은 원장님과 실장님들에게 도전 과제일 것이다. 특히 데이터 분석에 대한 전문 지식이나 전담 인력이 없는 소규모 치과의 경우, 수집된 데이터는 종종 활용되지 못한 채 단순 기록으로만 남게 된다.

주간 다섯 질문 프레임워크

오늘 소개할 ‘주간 다섯 질문 프레임워크’는 복잡한 통계 분석 없이도 데이터에서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얻고, 이를 신속하게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주간 업무 회의 시간을 이용해 데이터를 함께 보며 다섯가지 핵심 질문을 통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빠르게 의사결정에 이를 수 있으므로 더 효과적인 회의 진행과 함께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된다. 그러기 위해 먼저 주간 리뷰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매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30-45분간의 리뷰 시간 확보하자. 특히 월요일 아침(지난 주 점검) 또는 금요일 오후(한 주 마무리)가 이상적이다. 참여자는 원장 및 핵심 관리 직원(실장, 팀장) 필수로 참여하고 주제에 따라 관련 직원의 순환 참여를 권장한다. 특히 핵심 질문 외 불필요한 질문으로 리뷰 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리뷰에 사용할 데이터는 24시간 전까지 핵심 지표 집계가 완료되어야 하며 간단한 시각화한 자료(그래프, 차트)가 필요하다. 이전 4주 데이터와 함께 비교 가능한 형태로 작성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제 본격적으로 다섯 가지 핵심 질문을 던져보겠다. 이 질문들은 대체적으로 어떤 주제에도 잘 맞으며, 충분히 좋은 인사이트로 유도하며 나아가 추가적인 질문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처럼 주간 다섯 질문 프레임워크는 복잡한 분석 기술 없이도 데이터에서 실용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단순함과 실행 가능성이 이 프레임워크의 가장 큰 장점이다. 치과 경영에서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것은 거창한 ‘빅데이터’ 이니셔티브(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가 아니라, 매주 다섯 가지 질문을 통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일상적인 습관을 형성하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다.

작은 시작이 큰 변화를 만든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은 목적지가 아닌 여정이므로 오늘 소개한 주간 다섯 질문 프레임워크를 통해 그 여정을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