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강화된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며 밸류업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3월 취임한 경영진과 이사회가 합심해 사업 성장과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한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며 KT&G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15% 달성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3조 70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은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를 통해 투자자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KT&G의 의지를 보여줬다.
KT&G의 선진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경영진과 이사회의 적극적인 주도 아래 추진되고 있다. 올해 3월 방경만 사장이 취임한 이후, 이상학 수석 부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이사회는 '그룹 ROE 제고 프로젝트'를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2024년도 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된 손동환, 곽상욱 사외이사를 비롯해 기존 손관수, 김명철, 고윤성, 이지희 사외이사는 주주환원 정책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주주 중심 경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KT&G 경영진과 이사회는 수익성 향상, 자산 효율화, 재무 최적화를 통해 2027년까지 ROE를 15%까지 끌어올리는 데 주력 중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재무구조 고도화, 기업가치 제고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KT&G 경영진과 이사회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업가치 제고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방경만 사장은 올해 3월 취임 당시 “KT&G는 3대 핵심사업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며 성장의 과실을 공유해 회사 가치를 높이고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단단한 신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KT&G는 한국거래소가 선보인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도 포함된 상태로, 실제 KT&G는 밸류업 관련 지수에 편입된 종목 평가에서 상장사 중 우수한 점수를 얻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는 내달 4일 관련 상장지수상품(ETP)이 출시되면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 유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외부 환경 변화에도 굳건한 KT&G의 소신 있는 주주가치 제고 노력과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 의지를 높이 사며, 앞으로의 기업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KT&G를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동사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로 견주어도 두드러지는 수준의 주주환원을 펼치고 있다”며 “정부 정책 추진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실시되어 왔으나, 근래 유난히 주목받는 이유는 본업 호조가 수반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KT&G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ROE 개선과 주주환원규모 확대의 콜라보', '밸류업의 정석'이라고 평가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