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8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행사에서 소버린 인공지능(AI) 풀스택 구축 경험을 소개했다.
최 대표는 이날 ‘한국형 풀스택 AI 구축 경험과 산업 적용 교훈’을 주제로 연단에 섰다. 최 대표는 "춘천과 세종을 비롯해 일본과 유럽으로 확장된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역량은 AI를 실시간 실험·서비스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외부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를 직접 설계·운영하며 자립형 기술 기반을 쌓아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대표는 외부 의존 없이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를 직접 설계한 네이버의 기술력을 공유했다. 네이버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개발하는 동시에 AI 모델·서비스·데이터를 통합한 풀스택 AI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 대표는 29일 CEO 서밋 본행사에 참석해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대한 세금 인센티브 및 규제 완화’를 주제로 토론에 참여한다. 최 대표는 글로벌 IT 기업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지원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다.
최 대표는 경주 황리단길을 찾아 지역 소상공인들도 만난다. 네이버가 APEC 정상회의 기간 진행하는 지역 상권 활성화 캠페인 ‘비로컬위크’ 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캠페인은 25일 시작했으며 3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네이버 지도를 통해 황리단길의 식당, 카페, 공방 등 30여 곳의 지역 상점을 소개하는 캠페인으로, APEC 기간 경주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의 탐색을 지원한다. 최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방문객들이 경주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정부의 ‘AI 3대 강국 전략’을 소개했다. 하 수석은 “전방위적으로 고품질의 특화 데이터를 확보하고 AI 고급 인재 양성을 집중 지원해 AI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