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앤지, AI 인프라 ‘테스팅 랩’ 가동...산업별 최적화 검증 본격화

2025-06-26

실제 데이터 기반으로 GPU와 시스템 환경을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진행

디에스앤지(DS&G)가 AI 인프라의 성능과 효율성을 정밀하게 검증하는 ‘AI 테스팅 랩(Testing LAB)’을 본격 운영하며 산업 전반의 AI 신뢰성 강화에 나섰다.

지난 23일 디에스앤지는 실제 운영 환경을 모사한 하드웨어 기반의 테스트베드를 통해 AI 인프라의 성능과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모델과 워크로드가 다양화하는 상황에서, 고객이 사용하는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GPU와 시스템 환경을 시뮬레이션해 테스트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랩의 가장 큰 강점이다.

AI 테스팅 랩은 서버, GPU, 스토리지 등 주요 컴퓨팅 자원의 연산 성능, 에너지 효율, 냉각 효율 등을 복합적으로 검증하는 인프라 실험 공간이다. 특히 24시간 이상 고부하 환경에서의 시스템 안정성, 전력 소비 및 사용 패턴 분석, 냉각 솔루션 효율성 비교,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을 나타내는 PUE 지표 분석까지 이뤄진다. 인프라 설계 초기 단계부터 불필요한 투자(CAPEX)를 줄이고, 실제 구축 이후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디에스앤지는 테스트 환경에서 고객사별 AI 모델을 사전에 실행하고 병목 현상이나 비효율을 조기 발견함으로써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의 오류 가능성까지 최소화한다. 특히 시스템 인입 공기 온도, 부품별 소비 전력, 전체 전력 사용량 등 핵심 물리 지표들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서영민 디에스앤지 총괄 본부장은 “AI 테스팅 랩은 단순 시험 설비가 아니라, 고객이 마주할 수 있는 복합적인 인프라 이슈를 사전에 파악하고, 최적의 설계와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테스트베드”라며 “앞으로도 제조, 금융,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 맞는 검증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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