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1~3분기(1월~9월) 회사 실적을 직원들과 공유한다. 1인당 약 1000만원 상당의 급여가 지급될 예정이다.
Quick Point!
KT가 1~3분기 실적에 따른 성과급을 임직원에게 지급
1인당 약 1000만원 수준의 성과상여
성과배분금 제도에 따라 전 직원에게 동일 금액 배분
24일 뉴스웨이 취재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8일 해당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1~3분기 실적에 따른 성과급을 우선 지급하고 내년 4월 4분기(9월~12월) 실적에 해당하는 2차분을 배분한다.
성과배분금의 재원은 별도손익계산서 기준 이 기간 영업이익 1조3441억원이다. 이는 재무제표상 기록된 영업이익(1조2097억원)에 앞서 비용 처리된 해당 재원(1344억원)을 더한 액수다.
이 금액을 현 임직원 1만4000여명으로 나눠 개별 지급액을 산정한다. 이렇게 계산된 직원 1인당 성과상여는 957만6090원이다. 이 상여는 임직원 차등 없이 동일하게 지급한다.
전년도 대비 44.6% 늘어난 수준이다. 회사 전년도 1~3분기 성과배분금은 662만3700원이었다. 매출 증대와 인력 감소로 인한 수익성 개선 영향에 따라 해당 급여를 인상했다. 올해 KT 별도 기준 매출은 14조56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 올랐다. 이 기간 영업이익도 10.8% 뛰었다.
KT 관계자는 "지난 2022년 노사 임금 단체협상을 통해 회사 성과 기반의 성과배분 체계(타 기업 PS 제도와 성격 유사)로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성과배분금은 KT 노사가 2021년 9월 KT 영업이익의 10%(별도손익계산서 기준)를 임직원에게 현금 또는 주식으로 균등 배분하겠다고 합의한 뒤 신설된 제도다.
이번 급여는 지난 8월 임금 및 단체협상 때 정해졌다. 노사는 전 직원 기본급을 3% 정률 인상하고 일시금 300만원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노조의 최초 요구안(6.3%)에는 크게 못 미쳤지만, 지난해 인상률(3.5%)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합의안에는 인사·복지 제도 개선도 포함됐다. 부장 승진 전 직급 유지 제한을 폐지하고, 정년퇴직 예정자에게는 유급휴가를 확대 지급하기로 했다. 휴대폰 지원금도 요금·단말 자율화로 바꿨다. 5년 단위 자기계발출장 제도도 도입했다.
다만 노조의 요구 중 ▲성과급 기본급 산입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폐지 등이 합의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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