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박보검에 전한 뭉클 영상편지…美서 컴백 스포까지

2025-08-02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미국에서 절친 박보검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마지막 회에서는 약 5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박보검에게 보내온 지인들의 영상 메시지가 공개됐다. 그중에는 뷔의 깜짝 영상편지도 포함돼 있었다.

이날 박보검은 “오늘 마지막 게스트는 여러분이다. 그동안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사랑해 주신 관객과 시청자분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어 무대 화면에는 뷔가 등장해 박보검과 관객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화면 속 뷔는 “보검이 형이 ‘칸타빌레’ 마지막 방송이라고 해서 영상을 찍게 됐다. 보검이 형이 저에게 문자가 왔다. ‘태형아 언제 나올래’라고 했는데 제가 다음 앨범 작업을 위해 이렇게 미국에 있어서 아쉽게 못 갔는데 저도 너무 아쉽고 언젠가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같이 촬영하고 싶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뷔는 방송에 대한 응원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향후 계획도 귀띔했다. 그는 “그동안 '칸타빌레'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 보검이 형과 함께한 시간이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며 “저희 내년 봄에 더 멋있게 앨범 들고나올 테니까 BTS 음악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보검은 1993년생, 뷔는 1995년생으로 두 사람의 인연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박보검이 KBS2 ‘뮤직뱅크’ MC로 활동하면서 처음 만났고, 이후 취미와 성향이 잘 맞아 절친한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함께 여행을 떠나는가 하면, 박보검이 방탄소년단 콘서트 직접 현장을 찾는 등 10년 가까이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박보검은 뷔의 생일을 맞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태형아, 생일 축하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투샷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두 사람이 함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셀린느의 파리 패션위크에 나란히 참석해 또 한 번 우정을 과시했다. 팬들은 언젠가 이들이 같은 프로그램에서 만나 보여줄 ‘찐친 케미’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