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증권사 실적, 컨센서스 대비 양호”-유안타證

2024-12-27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4분기 증권사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 우도형 연구원은 “4분기 증권사 실적이 추가 충당금 적립에 대한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컨센서스 대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우 연구원은 4분기 국내 증시 거래대금 및 신용공여 잔고는 각각 16조1천억원, 35조5천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는 “다만 외화증권 거래대금은 3분기 대비 23.8% 증가한 수준이 예상된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22.8% 상회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커버리지 증권사의 순영업수익은 해외 거래대금이 증가함에 따라 약 60~150억원 증가할 것으로도 내다봤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1~2% 증가한 수준으로 예상했다.

또 우 연구원은 IB 및 기타 수익의 경우 4분기 보수적으로 추정을 하였기 때문에 큰 변동성은 없을 것으로 봤다.

우 연구원은 “트레이딩 손익은 3분기 말 대비 국고채 3년물 금리가 16.3bp 하락하며 양호할 것”이라면서도 “3분기 37.1bp하락 및 4분기 부진한 증시를 감안 시 컨센서스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우 연구원은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의 배당락일은 12월 27일이며 26일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각각 7.7%, 5.8%”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당락으로 인한 주가 하락은 4~6% 수준으로 예상했다.

또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의 배당기준일은 3월 말로 예상했으며 NH, 미래, 한국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각각 6.7%, 4.1%, 5.8%으로 전망했다.

이어 우 연구원은 “배당락 이후 주가 회복 여부는 실적전망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2월달에 발표될 4분기 실적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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