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주주 및 일반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개최

2025-04-17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특수차량 제조 전문 기업 오텍이 17일 주주 및 일반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오텍 그룹의 사업계획을 비롯해 지난 14일에 공시한 유상증자 배경에 대한 설명과 자금 활용 계획을 알리고, 주주 및 투자자 소통 강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오텍 관계자는 "당사의 사업에 대한 설명 뿐만 아니라 이번 유상증자와 관련해 유상증자 취지에 대해 주주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기업설명회는 오텍의 주요 사업에 대한 계획 및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유상증자 배경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 후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회사측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에 대해 ▲신규 PBV1 OEM 생산라인 구축 ▲연구개발과 채무상환을 위한 운영자금 ▲종속회사 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PBV OEM 생산라인 구축과 관련해서는 최근 오텍이 국내 완성차업체와 PBV 컨버전 모델 위탁제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생산라인 투자를 통해 신사업을 본격 확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컨버전 부품 개발과 셀 생산방식 기반의 유연 생산을 담당하는 만큼 신사업 추진과 함께 해외 진출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종속회사 재무구조 개선에 관련해서도 주요 종속회사인 씨알케이의 재무구조 개선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며, 채무상환 및 재무 건전성 강화를 통해 씨알케이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오텍 관계자는 "책임경영을 위해 최대주주가 이번 유상증자 배정물량 100% 참여를 결정했다"며,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추진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한 만큼 내부 점검을 통한 비용절감 및 구조조정을 검토하는 한편 계획중인 사업을 착실히 이행하여 외형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신한투자증권과 잔액인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5월 19일 예정이며, 6월 30일 확정 발행가액이 결정될 예정이다. 7월 3일~4일 구주주 청약 이후 일반공모 청약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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