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LG생산기술원, 한국기술사회장상-로보스, 파아일랜드, 전자신문사장상-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등 머신비전 테크 이노베이션부문 수상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이사장 박승진, 이하 KISE)는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회장 김일목, 이하 kmvia)와 지난 10월 25일 코엑스에서 과학기술 혁신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싸이텍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4(창의과학신기술경진대회)-머신비전 테크 이노베이션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
LG생산기술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머신비전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들이 영예를 안았으며, 이번 어워드는 AI와 머신비전 분야의 혁신 기술력과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싸이텍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3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크리에이티브 싸이텍 분야는 (사)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머신비전 테크 이노베이션분야는 (사)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가, 디지털 테크 이노베이션분야는 (사)한국웹에이전시협회가 각각 맡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머신비전 테크 이노베이션 분야는 4차산업혁명 시대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기술과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역량을 평가하는 '스마트 공장 부문', 스마트 공장 이외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비전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기술능력을 평가하는 'AI 머신비전 부문'로 구분해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 머신비전 테크 이노베이션 분야의 시상에서는 국내 머신비전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한국기술사회 회장상, 전자신문 사장상이 수여되었다.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LG생산기술원이 수상하며, AI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생산기술원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AI 영상 기반 실시간 이상감지 시스템 ‘PRAI-Cam’, AI 비전 전문가가 아닌 사용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비전검사 학습 플랫폼 ‘MAVIN-Cloud’, 그리고 AI 비전을 통한 로봇 지능화 솔루션 ‘IRIS’가 있다. 특히, MAVIN-Cloud는 No-Coding 기반으로 AI 비전 검사를 가능하게 하여 100여 개 이상의 국내외 제조라인에 확산 적용 중이다.
한국기술사회 회장상은 로보스와 파아일랜드가 수상했다. 로보스는 ‘비정형 생체 AI 로보틱스 - 도축 로봇 시스템’으로 혁신을 이루었다. 이 시스템은 Lidar 스캐너와 로봇 좌표 추출을 통해 자동 도축을 실현하여 높은 기술적 진입 장벽을 극복했다. 파아일랜드는 전통적 광학 시스템을 혁신한 SmartPC-Ai1 Multi-Mirror System을 통해 단일 샷으로 360도 멀티뷰 비전을 제공하여 산업 검사에서의 시간과 비용 절감을 이루었다.
전자신문 사장상은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가 차지했다. 이노비즈협회는 AI와 머신비전 융합 인재 양성과정을 통해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국내 머신비전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김일목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회장은 "올해 머신비전 어워드는 국내 머신비전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치열한 경쟁을 통해 4개 단체가 선정됐다. 많은 머신비전 기업들이 이번 어워드에 신청해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어워드를 수상한 단체들은 머신비전 제품과 솔루션이 산업현장에서 핵심기술로 자리잡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서 머신비전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텍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4는 문화가 기술로, 기술이 산업으로, 산업이 경제를 떠받치는 선순환적 과학문화를 만드는 목적으로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한국웹에이전시협회,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와 함께 개최하고 있다. 올해 어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전자신문, 첨단이 후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