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메드텍, 중남미 시장 공략 강화…페루 등 4개국 추가 진출

2025-02-21

시지메드텍이 중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시지메드텍은 지난해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페루에 신규 진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진출국은 기존 멕시코, 브라질, 중국, 우크라이나, 칠레, 베트남, 콜롬비아 등 19개국에서 23개국으로 확대됐다.

2024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9%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중남미 신규 진출과 주력 제품 판매 증가가 이끌었다. 주요 성장 제품은 ▲척추 후방 고정 장치 ANAX 5.5▲경막외요추간유합용 케이지 Velofix TLIF ▲경추 독립형 전방 고정 장치 Velofix SA 등이다.

ANAX 5.5는 다양한 수술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척추 후방 고정 장치다. 우수한 고정력과 설계 완성도로 해외 시장에서 신뢰를 받고 있다. 경추(목뼈) 유합술에 사용되는 ANAX OCT 역시 정확한 고정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말 한국과 미국에서 출시된 차세대 고정장치 ‘이노버스’와 3D 프린팅 경추용 케이지 ‘유니스페이스 스탠드-얼론 씨 케이지’ 시장을 적극 발굴해 중남미에서 추가 확장을 노리고 있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는 “해외 의료진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각국 의료 환경과 수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특히 신규 진출한 중남미 4개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현지 의료진 대상 교육 및 트레이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지메드텍은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대형 척추 정형외과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의료진과 유통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2025년 이후 시지메드텍은 북미와 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척추 후방 고정 장치 신제품을 출시하고, 미주 지역 의료진 대상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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