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가 고(故) 송대관 추모 방송을 편성하면서 추모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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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오는 8일 방영 예정이던 ‘2025 신년기획 4탄 : 심수봉 & 송가인의 새해 연가’에 추모의 뜻을 담은 헌정 영상을 함께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앞서 송대관은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하면서 프로그램과 연을 맺었다.
KBS1 ‘가요무대’도 고인을 추모하는 멘트를 재녹화해 오는 10일 방송에 삽입, 송출할 예정이다.
‘전국노래자랑’은 고인의 생전 무대를 송출할 예정이다. KBS 측은 “지난해 10월 이미 녹회된 ‘당진시 편’ ‘영등포구 편’에 초대가수로 출연한 고 송대관의 생전 무대를 2월16일 ‘당진시 편’, 3월2일 ‘영등포구 편’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대관은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소속사에 따르면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며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치료 도중 숨을 거뒀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송대관은 1975년 발표한 ‘해뜰날’이 히트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고향이 남쪽이랬지’ ‘큰 소리 뻥뻥’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