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신인류 K팝 만들다, ‘강남 흑인음악’ 듀스의 충격

2024-09-23

시대탐구 1990년대

‘한강의 기적과 성공적 민주화를 바탕으로 발전국가 모델을 넘어 처음 세계로 뻗어나갈 자신감이 넘치던 때’.(이재열 서울대 교수)

1990년대에 대한 평가입니다. ‘저유가·저금리·저달러 3저 호황’에 따른 경제성장 속에 자유와 풍요를 누린 ‘X세대’가 등장했고, PC통신으로 다양한 가치관을 공유하며 개성과 창의성이 넘치는 문화가 꽃 피웠습니다.

90년대는 70년대 산업화와 80년대 민주화를 바탕으로 대중문화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지금까지 재생산되는 문화의 융성기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한국은 저성장, 저활력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해지며 포퓰리즘만 만연합니다. 그래서 ‘모든 오늘의 시작점’ 같은 90년대 탐구를 시작합니다.

첫 순서로 글로벌 K팝의 뿌리를 내리게 한 90년대 대중음악사의 주인공, 댄스그룹 듀스(DEUX)의 이현도를 만납니다. 2집 앨범의 이름 ‘듀시즘(DEUXISM)’이 사상으로 추앙받을 만큼 개척 정신이 강했던, 하고 싶은 일에 거침 없이 뛰어든 청년의 모습에서 오늘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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