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벤처 투자 쉬워진다: 이재명 대통령 1호 공약인 BDC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개인투자자가 비상장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공모펀드가 내년 도입된다. 이에 따라 고금리로 급격히 위축됐던 벤처펀드 시장이 2021년 17조 8000억 원에서 작년 10조 6000억 원으로 곤두박질친 상황에서 민간자본 중심의 새로운 투자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 틱톡 기반 글로벌 진출 인프라 확산: 테크타카의 아르고 플랫폼이 틱톡샵 연동으로 고객사 수를 전년 대비 2배 폭증시키며 K-브랜드의 글로벌 직행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화해글로벌도 글로벌 틱톡 인플루언서 시딩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마케팅 접근성이 혁신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특화 솔루션 스타트업들의 대규모 투자유치: 더휴식이 누적 428억 원 투자로 중소형 호텔 248개를 운영하는 가시적 성과를 보이며 틈새 시장 특화 전략의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앤마들린의 글로브는 출시 7개월 만에 700여 브랜드를 확보해 시리즈A 30억 원을 유치하며 숏폼 시장 급성장의 기회를 포착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李 ‘1호 공약’ BDC법 통과…벤처 투자 쉬워진다
- 핵심 요약: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1호 공약으로 내세웠던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 법안이 처리됐다. 이로써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에서 비상장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공모펀드인 BDC가 내년 도입된다. BDC는 펀드 자산총액의 50% 이상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 등에 분산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의미한다. 그간 밴처 시장에서는 고금리 영향으로 밴처펀드 결성금액이 2021년 17조 8000억 원에서 지난해 10조 6000억 원 규모로 줄어드는 등 자금 조달 요건이 악화됐다. 이에 따른 정책금융 의존도가 23% 수준으로 민간 자본 중심의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시장에서는 이번 BDC 도입을 시작으로 벤처·혁신기업에 모험자본 공급이 활성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2. ‘틱톡 픽’으로 글로벌 직행…K열풍 이끄는 물류 스타트업
- 핵심 요약: 몇 초의 짧은 영상이지만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틱톡 숏폼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직행 창구가 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뷰티를 비롯해 푸드,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전 분야에서 틱톡을 통한 글로벌 진출 사례가 늘고 있다. 이프스타일 섬유 기업 커버써먼이 운영하는 키크(keek)의 대표 제품 ‘필로우디’가 대표적이다. 비행기·기차 등 장거리 이동에서 제품을 활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들이 화제되며 여행 필수템으로 떠올랐고 그중 ‘남자친구가 구입한 후디 덕분에 비행기 창가에 앉게 됐다’는 콘텐츠는 조회수 330만 회, 좋아요 8만 개를 돌파했다. 시장조사기관 칸타(Kantar)와 틱톡이 발표한 ‘숏폼시대의 한류’ 백서에 따르면 미국과 동남아 소비자 10명 중 9명은 매일 틱톡에 접속하고 있고 이 가운데 미국 소비자 86%와 동남아 소비자 76%는 ‘틱톡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게 됐다’고 답했다. 이처럼 K-브랜드들이 단시간 내에 세계 각지에서 뿌리내린 것은 물류·배송 인프라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고 테크타카는 지난해 말부터 틱톡샵 연동 기능을 자사 풀필먼트 시스템에 적용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내 판매자들은 미국 틱톡샵 주문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재고 및 출고 관리를 일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3. 중소형 호텔 운영솔루션 더휴식, 누적 투자금 430억
- 핵심 요약: 27일 벤처 투자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정보기술(IT) 기반 호텔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사 더휴식은 최근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TS인베스트먼트가 운영하는 티에스 스케일업 프롭테크 펀드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이로 인해 더휴식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428억 원을 기록했다. 더휴식은 호텔 시공, 운영, IT 시스템 등 호텔업에 필요한 솔루션 전반을 공급하고 있고 특히 인공지능 활용을 통해 호텔 프론트 근무자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더휴식은 중소형 호텔 248개를 운영하는 성과 냈다. 아울러 외식업 특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푸드네트웍스가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스마트푸드네트웍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물류 인프라를 발전시키고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넷마블 신작 ‘뱀피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달성…출시 약 8시간 만
- 핵심 요약: 넷마블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뱀피르’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27일 넷마블은 26일 뱀피르 정식 출시 이후 약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뱀피르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해 개발한 게임으로 사전 다운로드부터 차별화된 컨셉과 소재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넷마블은 뱀피르를 시작으로 연내 킹 오브 파이터: AFK, 스톤에이지 : 펫월드, 몬스터 길들이기 : 스타 다이브, 프로젝트 SOL, 일곱 개의 대죄 : 오리진, 나 혼자만 레벨업 : 오버드라이브 등 총 6종 이상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연간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로 2조 8253억 원, 영업이익으로 339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수치다.
5. HD현대重·미포 합병…마스가 판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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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HD현대중공업이 HD현대미포를 전격 흡수합병에 나선다.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본격 가동에 앞서 합병 결정을 한 것으로 HD현대중공업의 군함 건조 분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양사 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임시 주주총회 및 기업 결합 심사 등을 거쳐 올 12월 통합 HD현대중공업으로 새롭게 출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HD현대중공업은 11.1% 급등한 52만 원, HD현대미포는 14.3% 오른 21만 55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6. ‘라부부’ 타고 치솟는 팝마트…개미는 160억 팔아 차익실현
- 핵심 요약: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완구업체 ‘팝마트’가 간판 캐릭터 ‘라부부’의 인기에 힘입어 폭등세를 이어가자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차익 실현에 나섰다. 27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팝마트 주가는 장중 339.80홍콩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작년 말 대비 274% 급등한 수준이다. 국내 중학개미들은 이를 매도 기회로 삼았다. 팝마트는 실적과 지적재산권 흥행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라부부는 팝마트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블라인드 박스(랜덤 뽑기) 방식으로 판매돼 희소성과 재미가 결합되며 전세계 MZ세대의 수집 열풍을 리드하고 있다. 팝마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39억 위안(2조 69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늘었고 순이익도 46억 위안(8934억 원)으로 약 400% 증가했다. 특히 미주 지역 매출이 11배 늘며 전체 해외 매출은 전녀 동기 대비 440% 늘어났다. 시장에서는 실적 호조와 글로벌 확장세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 속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BDC 도입이 스타트업 투자유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개인투자자 직접 참여로 벤처투자 시장 확대와 자금조달 다변화가 혁신적으로 개선됩니다. 고금리로 벤처펀드가 17조 8000억 원에서 10조 6000억 원으로 곤두박질친 상황에서 BDC는 민간자본 중심 생태계 구축의 결정적 전환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성장성 높은 벤처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스타트업들은 기존 VC나 정책금융 외에 새로운 투자 채널을 확보하게 되고, 중후기 단계 기업들의 자금조달 옵션이 획기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Q. 틱톡을 활용한 글로벌 진출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하나요?
A. 물류 인프라와 콘텐츠 마케팅을 동시에 준비하는 통합 접근이 핵심입니다. 테크타카의 아르고처럼 틱톡샵 연동 물류 시스템을 활용하면 한국에서 미국까지 5일 이내 배송이 가능하며 600여 개 판매 채널 통합 관리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화해 글로벌의 나노·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시딩 프로그램처럼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미국 소비자 86%, 동남아 소비자 76%가 활용하는 K-문화 전파 채널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Q. 틈새 시장에서 성공하는 스타트업 전략은 무엇인가요?
A. 토털 솔루션 제공과 특화된 자동화 기술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더휴식이 중소형 호텔 248개 운영으로 누적 428억 원 투자를 유치한 것처럼 호텔 시공부터 운영, IT 시스템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차별화 포인트가 됩니다. AI 활용 언택트 솔루션으로 인력비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해결하면서 고객사의 핵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글로브의 경우 출시 7개월 만에 700여 브랜드를 확보한 것처럼 특정 분야의 급성장하는 니즈를 정확히 포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틈새 시장 성공의 비결입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BDC 활용 전략: 내년 도입되는 개인투자자 직접투자 공모펀드를 활용한 자금조달 다변화와 투자 접근성 확대 기회 적극 모색
✓ 틱톡 글로벌 진출: 테크타카처럼 틱톡샵 연동 물류 인프라 활용해 해외 진출 장벽 낮추고 5일 이내 글로벌 배송 시스템 구축
✓ 특화 솔루션 전략: 더휴식의 중소형 호텔 248개 운영 사례처럼 틈새 시장 특화로 확실한 포지셔닝과 토털 솔루션 제공 모델 구축
✓ 차별화 콘텐츠 개발: 넷마블 뱀피르의 8시간 만에 1위 달성처럼 독특한 세계관과 캐릭터로 빠른 시장 점유 전략 수립
✓ IP 기반 확장 모델: 팝마트 라부부의 400% 순이익 증가 사례처럼 핵심 IP를 중심으로 한 다각화 비즈니스 모델 개발
[키워드 TOP 5]
BDC 법안 통과, 틱톡 글로벌 진출, 물류 스타트업 성장, 특화 솔루션 투자, IP 기반 확장 모델, AI PRISM, AI 프리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