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환 교수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이규환 교수가 지난 7일 KBS 방송국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주관하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개인 및 기관을 발굴해 시상한다.

이규환 교수는 불의의 사고로 1급 최중증 장애(사지마비)를 입었음에도 치과의사가 되어 20년 넘게 장애인복합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협회 등 다양한 기관에서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과 재활을 위해 헌신해왔다.

이 교수는 “다이빙 사고로 하루아침에 전신마비 장애인이 되어 절망하고 있을 때 주위의 따뜻한 분들이 다시 해보자고 내 손을 잡아주었다”며 “나 역시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의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사람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규환 교수는 장애인 구강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제8회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2023년 제3회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