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지난해 영업익 9168억···전년比 63.75%↓

2025-02-03

LG화학이 석유화학 사업의 시황 부진에 지난해 약 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이는 데 그쳤다.

3일 LG화학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8조9161억원과 영업이익 91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각 11.46%와 63.75% 줄어든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매출은 약 2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LG화학은 작년 4분기엔 매출 12조3366억원에 영업손실 2520억원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차동석 LG화학 CFO(사장)는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전지재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한계사업 합리화를 통한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며 내실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도 주요국 보호무역 기조 심화, 친환경 정책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상당할 것"이라면서도 "고성장·고수익 중심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 3대 신성장동력 내실강화, 오픈 이노베이션 등으로 단기 실적 변동을 최소화하고 성장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LG화학은 대외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올해 매출 목표를 26조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