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올해 총상금이 2100만 달러(약 300억원)로 확정됐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GC는 13일 발표를 통해 올해 총상금은 2100만 달러, 우승상금은 420만 달러(약 60억원)라고 밝혔다.
마스터스는 기념품 판매와 입장료 등 대회 수입을 종합해 3라운드가 열리는 날 그해 총상금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총상금은 지난해(2000만 달러)보다 100만 달러 증액됐고 우승상금도 360만 달러에서 60만 달러 늘었다.
총상금 2100만 달러는 지난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 이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중 두 번째로 높다.
마스터스 외에 다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US오픈, 디 오픈은 아직 상금규모가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PGA 챔피언십 1850만 달러, US오픈 2150만 달러, 디 오픈 1700만 달러였다.
마스터스 우승상금이 400만 달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 324만 달러로 처음 300만 달러를 넘겼고 2023, 2024년에는 360만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