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2일부터 2월 12일까지 국내 방송·미디어 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차세대 방송미디어 서비스 플랫폼 선도’ 사업을 공고한다.
차세대 방송미디어 서비스 플랫폼 선도 사업은 국내 방송·미디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대기업 등과 공동 협력(컨소시엄) 체계를 구축해 방송‧미디어 장비‧서비스 기획부터 판로 확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방송미디어 중소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진출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AI 융합, 가상화(클라우드)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수요처와 연계를 강화해 해의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 지원 규모는 1개 컨소시엄에 최대 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격요건은 글로벌 기업(잠재수요처)과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한 방송‧미디어 분야 중소기업 컨소시엄(3개사 이상)이다.
선정 절차는 먼저 사업 공고기관인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신청자격, 제출서류 등을 사전 평가한 이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기업의 사업 수행 적정성, 제품경쟁력, 결과 활용 계획 등 서류심사와 사업화 가능성, 성장 가능성 등 기업 발표 결과를 평가해 최종 1개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 계획 수립 ▲테스트베드 구축·시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검증 ▲상용화 단계까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혁신 제품‧서비스 사업화 모든 단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2025 NAB Show(4월 예정)와 2025 NAB Show New York(10월 예정) 등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관련 시제품과 서비스를 시연할 수 있는 홍보 기회도 제공 받게 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과 서비스가 글로벌 수요처와 연계해 실제 해외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우수사례가 창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역량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협력, 혁신 방송기술 홍보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년도 차세대 방송미디어 서비스 플랫폼 선도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 한국전파진흥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