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에서 지난 7월 창업한 청년 AI 스타트업이 최신 AI 모델과 통화 기능을 결합한 대화형 AI ARS 서비스를 이달 공식 출시해 주목 받고 있다.
이 스타트업은 지난 8월 CJ올리브영과의 생성형 AI 기반 뉴스 모니터링 서비스 계약에 이어 선보이는 또 다른 혁신적인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대화형 AI ARS 서비스는 지난 달 공개된 OpenAI의 GPT-realtime 모델과 메디아나랑하의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실제 상담원과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받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응대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스타트업의 대표번호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공공기관에서의 따뜻한 민원 응대 ▲산업 전반의 고객센터에서 효율적인 VOC(Voice of Customer) 대응 ▲금융 기업에서의 초개인화 된 자산관리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메디아나랑하의 장정권 대표는 “GPT-realtime 기반 AI ARS 서비스는 기업 고객의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전화라는 친숙한 매체를 기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기술”이라며 “특히 디지털 소외 계층인 어르신과 어린이에게도 AI의 혜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IT 기술과 고객 경험을 접목해 국내 AI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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