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
“드라마 지키려 진실 안 밝혀”
“한국 반응 슬퍼…‘넉오프’ 기대”
“조속한 배우 복귀 뒷받침해달라”

배우 김수현 일본 팬덤이 조속한 복귀를 염원했다.
김수현 글로벌 연합 일본 팬대표는 지난달 31일 조선일보 전면광고를 내고 “김수현은 정직한 사람이다. 결코 거짓말을 하거나 하지 않는다”며 “김수현이 고인(고 김새론)과 교제 사실을 당시 긍정하지 않았던 것은 결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무렵 방영되던 주연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성실한 김수현이 마지못해 진실을 밝히지 못한 이유를 왜 한국사람들은 알아주지 못했을까”라며 “‘하지 않은 것은 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하는 김수현은 정직한 사람이며 성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일본 팬덤은 “김수현의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갖고 드라마 촬영지 탐방 등에 한국을 실제로 방문해 여러 번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한국을 사랑하게 된 저희들이지만, 이번 김수현에 대한 한국 사회의 반응은 솔직히 마음으로부터 슬프고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주연작 ‘넉오프’를 일본에서도 응원하고 기대하며 방송을 기대하고 있는 우리의 희망을 부디 한국 분들이 지우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며 “지금까지 한국에 헌신해 한국을 세계의 사랑을 받는 나라로 만든 김수현의 공적을 한국 여러분들이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스스로의 결백을 증명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사이버레커에 시달려 사라져버린 동료들의 몫까지 여기서 싸우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한국 사회에 더 이상 불행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응원하는 우리 팬들을 위해 스스로의 사생활을 드러내도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증명할 각오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부디 그런 아름다운 마음으로 심지가 강한 김수현을 한국 여러분도 응원해 주시고 그가 빨리 배우로 복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우리는 믿고 있다. 우리가 사랑하는, 세계가 인정하는 유일무이한 배우 김수현이 한국 여러분의 품에서 조속히 배우 복귀가 이루어지길”이라고 했다.
김수현은 현재 고 김새론과 미성년 교제를 했다는 유족 측의 폭로에 의해 연예계 활동이 중단됐다.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넉오프’도 공개가 무기한 미뤄졌다. 반면 김수현은 이러한 의혹 등을 전면 부인하며 유족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양측의 법적 공방은 지난 3월부터 시작돼 현재 경찰 수사와 민사 손해배상 소송 등이 병행 진행 중이나 구체적인 수사 결과나 재판 판결은 현재까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