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태양아래 은빛 설원을 가르는 ‘동계스포츠의 꽃’ 스키와 스노보드 대회가 무주 덕유산 설원에서 막을 올렸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전북 올림픽 유치 기원 2025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개회식이 15일 오후 무주 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 질레탈홀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아마추어 선수와 동호인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함께 스키·스노보드 인구 저변 확대 및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백성일 전북일보사 부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여기 오신분들 오늘 다들 얼굴이 좋아 보이신다. 오늘 오전(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뭔 일이 있었자나요. 그동안 잠도 못주무시고 이제 조금은 편안해지셨을거라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주는 천혜의 자연조건 속에서 은빛 설원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자칫 스피드만 즐기다보면 안전에 소홀해질수 있다”면서 “안전한 대회로 모두가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한상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전북도가 이번엔 다시 2036년 올림픽을 단독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개회식에는 김종훈 전북도 행정부지사, 황인홍 무주군수, 무주군의회 오광석 의장, 이강 무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문대중 전북스키협회장, 이종석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허삼석 무주군체육회 부회장, 김범석 농협중앙회 무주지부장, 곽동열 무주군농협 조합장, 김성곤 구천동농협 조합장, 조병두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총동창회장, 전북일보 백성일 부사장·서창원 이사·김영곤 광고사업국장 등을 비롯한 참가 선수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는 16일(스키)과 17일(스노보드) 이틀 동안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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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개회
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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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종 hjk45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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