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네트웍스, 통합보안 플랫폼 '딥액트' 출시…“사이버위협 최전선서 대응”

2025-04-23

“고객사가 엔드포인트탐지·대응(EDR), 확장형탐지·대응(XDR) 등 보안솔루션을 도입하더라도 여러 여건상 우수 인력으로 24시간 운영하기 쉽지 않습니다. 파고네트워스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 '딥액트'(DeepACT)를 통해 고객사가 직면한 사이버 위협의 최전선에서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권영목 파고네트웍스 대표는 2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DR 서비스 브랜드 딥액트 출시를 공식 발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MDR 서비스 기업인 파고네트웍스는 현재 엔터프라이즈, 중소기업(SME) 등 350여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라오스 등 아시아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한국 본사에 파고 24/7 MDR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에도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24시간 운영을 통해 연속적인 MDR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파고네트웍스는 고객사가 보안 장비·솔루션을 도입해도 원활히 활용하지 못하는 점을 대비해 딥액트를 내놨다. 딥액트는 △AI 기반 위협 식별 △자동화된 사고 대응 △실시간 위협 헌팅 △다크웹 인텔리전스 기반 공격자 탐지 등 최첨단 기술을 통합했다. 특히 센티넬원(자율형 AI 보안 플랫폼), 스텔라사이버(AI·XDR 기반 통합 보안 운영 플랫폼), 스텔스모어(다크웹·딥웹 기반 글로벌 인텔리전스 플랫폼) 등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의 대표 솔루션과 긴밀히 통합·운용된다.

권 대표는 “고객사가 딥액트를 도입하면 글로벌 기업의 AI 기반 솔루션과 함께 파고네트웍스의 MDR 분석가가 제공하는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서 “탐지되지 않는 흔적을 헌팅한다는 점이 다른 MDR 제품과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단편적인 솔루션 도입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중견기업·대기업도 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방화벽 예산, 엔드포인트 보안 예산 등을 따로 책정해 구매하고 운영팀도 별도로 존재해 갭이 발생한다”면서 “딥액트는 AI 기반 위협 헌팅·다크웹 인텔리전스·OT 보안까지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MDR 센터를 운영하기에 보안 사일로(silo)를 메운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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