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나 절망은 돌멩이 하나 옮기지 못한다”

2026-01-01

밤새 근심 걱정에 불면으로 뒤척인 적이 있는가. 하지만 어둠 속에서 뱉어낸 절망의 탄식은 발치에 놓인 작은 돌멩이 하나 옮기지 못하는 무력한 메아리일 뿐. 걱정은 마음의 뜰에 돋아난 잡초와 같아서, 바라보고만 있으면 가야 할 길을 가로막고 우리를 주저앉힌다. 이제는 무거운 한숨을 거두고 마른 손바닥을 펼쳐야 할 시간. 고여 있던 마음의 무게를 털어내고 비로소 한 걸음 내디딜 때, 나를 가로막던 돌멩이는 비로소 길을 만드는 징검다리가 된다.

고진하 시인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