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새 근심 걱정에 불면으로 뒤척인 적이 있는가. 하지만 어둠 속에서 뱉어낸 절망의 탄식은 발치에 놓인 작은 돌멩이 하나 옮기지 못하는 무력한 메아리일 뿐. 걱정은 마음의 뜰에 돋아난 잡초와 같아서, 바라보고만 있으면 가야 할 길을 가로막고 우리를 주저앉힌다. 이제는 무거운 한숨을 거두고 마른 손바닥을 펼쳐야 할 시간. 고여 있던 마음의 무게를 털어내고 비로소 한 걸음 내디딜 때, 나를 가로막던 돌멩이는 비로소 길을 만드는 징검다리가 된다.
고진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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