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성공한 루지국가대표팀, 유럽전지훈련 출국

2024-10-17

대한루지경기연맹(회장 박지은, 이하 ‘연맹‘)은 16일 오후 2024-25시즌 1차 국외전지훈련 참가를 위해 라트비아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현지 도착 후 바로, 시즌 첫 해외훈련캠프를 차리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지난 1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제4회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팀릴레이(단체전) 4위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대한민국 루지 청소년 선수들 6명은 모두 올시즌 대표팀에 승선했다.

대표팀에서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하며 대한민국 루지의 역사를 써 내려갔던 2인승 썰매 듀오(박진용, 조정명)는 고민 끝에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선언했고 지도자로서의 인생 제2막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로서 현재 대표팀 10명 중, 국가대표 여자 1인승 맏언니 정혜선(강원도청)을 제외하고는 9명 모두 19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되었다. 이에 대해 박지은 회장은 “지난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연맹에서는 지금 당장의 눈앞의 성과보다는 미래를 내다보고 중장기적인 지원 및 육성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 해 왔고 이 선수들은 노력의 산물이자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을 통해 얻은 귀한 인적유산”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10월 하순 귀국 후, 평창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국내강화훈련을 이어나간 뒤 11월 중순 다시 유럽으로 날아가 2024-25시즌 국제대회에 참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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