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원그룹은 창업자인 김재철 명예회장의 자서전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 영문판을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4월 국문판으로 먼저 출간된 이 책은 김 명예회장의 어린 시절 일화부터 경영 중 겪은 성공과 실패, 위기 극복 경험 등을 담은 경영 에세이다.
이에 대해 동원그룹 측은 “김 명예회장은 원양어선 한 척으로 시작해 현재의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창업한 기업인”이라며 “바다로 향한 김 명예회장의 과감한 도전과 목숨을 건 항해 속에서 다진 사생관(死生觀), 정도 경영의 원칙, 기업가 정신 등이 책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책은 출간 한 달 만에 경제·경영 부문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김 명예회장의 도전과 성장 이야기가 국경을 넘어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길 바라면서 영문판을 출간했다”며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전 세계의 청년이 가슴 뛰는 도전을 하길 바라는 김 명예회장의 진심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그룹은 현재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4대 핵심 사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생활산업 그룹으로 성장했다. 임직원 수는 1만 8000여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