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경호가 차기작에서 ‘속물 판사’로 변신한다.
오는 12월 첫 방송 되는 tvN 새 주말극 ‘프로보노’ 측은 30일 주연배우들이 모인 대본 연습 장면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정경호, 소주연, 윤나무, 서혜원, 강형석 등이 참석했으며, ‘이태원 클라쓰’를 연출한 김성윤 감독, ‘미스 함무라비’ ‘악마판사’ 등의 대본을 쓴 문유석 작가 등이 함께했다.
‘프로보노’는 라틴어 ‘프로보노 퍼블리코(pro bono public)’의 준말로 “공익을 위하여”라는 뜻이다. 출세에 목맨 속물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돼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제로의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정경호는 판사 출신 공익 전담 변호사 강다윗 역을 맡았다. 법조계의 인플루언서에서 돌연 공익 변호사가 된 인물을 그린다. 특히 능청스러운 분위기로 하루아침에 처지가 뒤바뀐 강다윗의 혼란스러움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특히 정경호는 돈을 벌기 위해 노무사가 됐다가 유령을 보는 사고를 당하면서 정의를 위한 노무사로 거듭나는, 비슷한 줄거리의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도 출연해 두 작품 연속 비슷한 결의 인물을 연기하게 됐다. 또한 ‘일타 스캔들’에 이어 학원강사, 노무사, 판사 등 전문직에 연이어 등장한다.
‘프로보노’의 제작진은 이날 대본 연습에 대해 “첫 연습임에도 배우들은 빠르게 호흡을 맞춰가며 안정된 팀워크를 보여줬다”며 “‘프로보노’는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인 법정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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