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한국인이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 프로그램은 넷플릭스 웹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로 나타났다.
20일 데이터뉴스가 한국갤럽이 조사한 '2025년 1월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넷플릭스 웹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5.6%의 선호도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청자들이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 프로그램을 2개까지 자유롭게 응답하도록 했다.
2위는 4.3%의 응답을 기록한 JTBC 주말 퓨전 사극 ‘옥씨부인전’이었다. 이어 3위는 TV조선의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4위는 tvN의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나타났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남성 응답자의 8%가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으로 꼽았으며, 여성 응답자에서는 3%의 선호도를 기록해 남성 시청자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반면, 옥씨부인전은 남성 3%, 여성 6%의 응답을 받으며 여성 시청자들에게 더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월 신작 드라마인 SBS의 ‘나의 완벽한 비서’와 tvN의 ‘원경’은 새롭게 20위권 내에 진입하며 주목받았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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