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너무 귀엽잖아!"
팝업 스토어 앞에서 한 방문객이 환호성을 질렀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마몽드(MAMONDE)는 지난 6일 더 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 톰과 제리 85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하고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팝업 현장은 오픈과 동시에 몰려든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익살스러운 톰과 제리 캐릭터를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과 한정판 굿즈, 이벤트까지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워너브러더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톰과 제리는 1940년 첫 등장 후 친근한 라이벌 관계와 끝없는 장난기로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코미디 듀오가 되었으며, 세대를 초월해 전 세계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안소현 마몽드 담당자는 "물고 물리는 '톰과 제리'의 캐릭터 세계관과 모공·피지·각질 등 잡고 싶지만 완벽히 잡아내기 어려운 피부 고민을 마몽드 베스트셀러가 해결해 준다는 취지로 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톰과 제리 조형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맑은 표정의 톰과 장난기 가득한 제리의 모습이 마몽드의 '플로라 로즈 리퀴드 마스크'를 중심으로 유쾌하게 표현됐다. 방문객들은 하나같이 휴대폰을 꺼내 들고 인증샷을 남기느라 바빴다.
제품이 전시된 공간에서는 마몽드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플로라 로즈 리퀴드 마스크',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포어 슈링커 바쿠치올 크림' 3종이 특별한 패키지로 변신해 소개됐다.
제품이 전시된 공간에서는 톰과 제리가 직접 스킨케어를 하는 듯한 애니메이션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한 방문객은 "패키지도 귀엽지만, 영상까지 신경 쓴 게 신선하다"며 흥미로워했다.
이어 "어릴 때 보던 톰과 제리를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캐릭터도 귀엽고, 제품도 탐나서 꼭 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팝업 스토어 한쪽에는 톰과 제리 테마의 포토부스가 마련돼 있었다. 톰과 제리와 함께 찍을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연신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촬영을 마치면 즉석에서 인화된 사진을 받아볼 수 있어, 방문객들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며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팝업 스토어의 또 다른 인기 요소는 한정판 굿즈다. 한정판 제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톰과 제리 캐릭터가 그려진 파우치와 '포어 슈링커 바쿠치올 패드'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또한, 현장에서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도 열렸다. 마몽드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베스트 제품 3종 중 한 가지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는 한정수량으로 진행된다.
안소현 마몽드 담당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마몽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톰과 제리 X 마몽드' 팝업스토어는 오는 19일까지 더 현대 서울 편집숍 피어(PEER)에서 운영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