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있는 전투 시스템으로 유저 만족감 UP"…'퍼스트 버서커: 카잔', 기대감 고조

2025-03-05

【 청년일보 】 오는 28일 정식 출시를 앞둔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도전적인 난이도와 깊이 있는 전투 시스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유저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서 단순한 공격이 아닌, 적의 패턴을 분석하고 최적의 대응법을 찾아야 하며, 이를 반복하며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지난 1월 공개된 체험판은 100만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스팀에서 3천개 이상의 리뷰와 90% 이상의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스토어에서 각각 4.46점, 4.4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는 가장 많이 플레이된 체험판 중 하나로 선정되며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렇듯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유저들의 기대감을 고조 시키고 있는 가운데 넥슨은 5일 개발사인 네오플에서 레벨 디자인과 전투 시스템을 담당한 주요 개발진의 근본적인 설계 방향과 그 과정에서의 고민을 담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 네오플의 액션 철학이 담긴 전투 디자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전투 시스템은 단순한 난이도 증가가 아닌, 유저가 전투의 흐름을 이해하고 패턴을 익히며 도전과 성취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네오플은 적 배치, 전투 템포, 무기 및 스킬 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를 면밀하게 조율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서 유저가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와 탐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설계하고 있는 박은희 AK개발실 기획3팀장은 "유저가 게임의 세계에서 자연스럽게 몰입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었다"고 전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전투 콘텐츠와 밸런스를 총괄하고 있는 이원태 AK개발실 기획1팀장은 "보고 대응할 수 있는 액션을 기반으로 공방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기력과 투지 스킬을 활용한 전투 설계를 강조했다.

개발진은 이러한 철학을 통해 유저가 직접 조작하는 '카잔'의 액션을 비롯해 개성 넘치는 몬스터, 성장 및 파밍의 재미까지 전반적인 전투 경험을 선사하며, 게임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 전투와 레벨 디자인의 유기적인 조화

전투 시스템과 긴밀하게 연결된 레벨 디자인도 주목할 만하다.

초반부인 '하인마흐'(챕터 1)와 '스톰패스'(챕터 2)에서는 유저가 자연스럽게 전투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세밀한 설계가 이루어졌다. 몬스터 패턴 역시 단순 반복이 아닌 점진적인 변화를 통해 도전 욕구를 자극하며, 보스전에서는 전장의 이해와 실시간 대응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스톰패스의 보스 '블레이드 팬텀'은 체력이 감소할수록 무기 활용 방식이 변화하고, 연타 및 창 던지기, 버스트 어택 등 다양한 패턴을 단계적으로 시도한다. 이러한 설계를 통해 유저가 보스 패턴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전투가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이원태 팀장은 "보스전은 유저가 불쾌감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도전 의식을 자극할 수 있도록 전조 동작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연속 공격 패턴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설계를 통해 유저는 보스 패턴을 예측할 수 있게 되며,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전투가 가능해진다.

관련해 이원태 팀장은 "대전 격투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심리전을 액션 RPG에 녹여낸 것이 '퍼스트 버서커: 카잔' 보스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무기와 스킬 시스템…유저의 성장 유도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는 도부쌍수, 대검, 창 등 3종의 무기가 존재하며, 각각의 무기는 고유한 특성과 플레이 스타일을 제공한다. 챕터 2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스킬 시스템 역시 점진적으로 유저가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원태 팀장은 "갑작스럽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면 유저가 혼란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스킬을 하나씩 순차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게임 초반에는 스킬트리 메뉴 자체가 잠겨 있다가, 스톰패스 초입에서 스킬트리의 존재를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직접 스킬을 배워볼 수 있도록 했으며, 이후 게임 진행에 필수적인 '투창'과 '카운터 어택'은 자동으로 습득하게 하고,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을 제공하며 편의성도 함께 고려한 것이다.

아울러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무기 개방 시점도 시련과 연계해 진행되며, 유저가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유저는 새로운 무기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면서도, 스킬트리에 점진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킬 포인트를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유저가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보다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안배했다.

◆ 정식 출시 후 더욱 완성도 높은 경험 제공

한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하드코어 액션 RPG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도전과 성취, 그리고 깊이 있는 전투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네오플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정식 출시까지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박은희 팀장은 "유저가 전투의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재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원태 팀장 역시 "데모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피드백을 바탕으로 밸런스 조정과 타격감 개선 등 마지막까지 세밀한 다듬음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많은 유저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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