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축 및 산업 전반에서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열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8월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2028년까지 글로벌 단열재 시장은 연평균 5.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243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 건축 자재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친환경 단열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화재 안전을 위한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와 같은 규제 변화도 단열재 수요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건축물에 사용되는 단열재는 불에 잘 타지 않는 준불연 성능 기준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친환경성과 준불연성을 갖춘 PF(페놀폼)보드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PF보드는 얇은 두께이지만 뛰어난 단열성능을 가진 고성능 단열재로 친환경성을 겸비해 고층 건축물과 비거주용 건물에서도 각광받는 중이다.
이렇듯 PF보드에 대한 업계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금호석유화학의 친환경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의 PF보드가 차별화된 기술력과 녹색건축사업의 활용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휴그린은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녹색건축사업에 휴그린 PF보드가 활용될 수 있도록 지난 7월, 저탄소인증을 획득했다. 주거 및 비주거 주택에 저탄소 건축자재를 사용하면 녹색건축인증제도를 통해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어, 녹색건축사업에서 휴그린 PF보드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마크 최우수 등급과 환경성적표지(EPD) 인증도 획득했다. HB마크는 한국공기청정협회가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건축자재에 대해 유기화합물의 방출 강도를 측정해 양호, 우수, 최우수 등 3개 등급을 차등 부여한다. 휴그린 PF보드는 제조과정에서 각종 유기화합물의 방출량을 엄격하게 관리해 HB마크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휴그린 PF보드는 프리미엄 단열재로서 우수한 내구성도 갖췄다. 2022년 2월에 개정된 준불연 성능 시험을 통과하며, 화재 안정성과 화재 속도 지연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할로겐 성분이 없어서 연소 시에도 유독가스 발생이 적다.
단열성 또한 뛰어나다. 열전도율은 단열재 중 최고 수준(0.020W/m·k)이면서도 편리한 시공을 위해 두께는 최소화했다. 나등급 단열재 대비 약 48%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은 “PF보드는 준불연성과 단열성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는 단열재 중 하나”라며 “휴그린 PF보드는 비교적 높은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 프리미엄 건축 시장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