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S·부에나파크시 개최
한국어 상담, 신청 가능
건강, 치과 검진도 제공
내달 5일 커뮤니티센터

코리안 커뮤니티 서비스(총디렉터 엘렌 안, 이하 KCS)와 부에나파크 시(시장 조이스 안)가 의료, 시니어, 주택 보조 등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관해 한국어로 상담받고 신청도 할 수 있는 ‘2025 사회복지 한인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내달 5일(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부에나파크 커뮤니티 센터(6688 Beach Blvd)에서 진행된다. 오렌지카운티 사회보장국, 캘옵티마 담당관이 메디캘 신청과 갱신, 캘프레시, 캘옵티마 등 정부 지원 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신청과 갱신도 도와준다.
OC 거주자로 가구 세전 총소득이 연방 빈곤 기준액의 138% 이내면 메디캘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가능한 소득 기준은 ▶1인 가구 2만1597달러 ▶2인 2만9187달러 ▶3인 3만6777달러 ▶4인 4만4367달러 이하다. 60세 이상 또는 18세 미만, 장애인, 임산부에겐 별도 기준이 적용되니 KCS에 문의하면 된다.
시니어 복지와 정신 건강, 주택 보조, 저소득 가정을 위한 건강 보험과 식품 지원 등에 관한 정보가 한국어 통역을 통해 제공된다. 이민 가정을 위한 맞춤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행사를 준비 중인 최요셉 KCS 코디네이터는 “그동안 사회보장국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이들에겐 이번 박람회가 한국어로 궁금증을 해결하고 상담도 받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혈압과 혈당 검사, 산소포화도 측정 등 간단한 건강 관련 검진과 치아 불소 코팅 치료도 제공된다. 검진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의료 지원 및 건강 관리 방법 안내도 해준다.
사물놀이, 색소폰 연주를 비롯한 문화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선착순 500명에겐 쌀 1포(20파운드)를 나눠준다. 다양한 기관, 단체들이 마련할 부스에선 각종 기념품과 선물을 제공한다.
KCS와 부에나파크 시는 지난해 OC 한인들을 위해 한국어로 진행되는 사회복지 박람회를 처음 선보였다.
내달 열릴 제2회 박람회는 부에나파크 시 커뮤니티 서비스국 외에 경찰국, 소방국, 시니어 센터, 교통국, 홈리스 구호팀, OC사회보장국, 캘옵티마 등 다수 부서, 기관과 단체, 덕 채피 OC 4지구 수퍼바이저, 섀런 쿼크-실바 가주 67지구 하원의원 등의 지원으로 마련된다.
문의는 KCS에 월~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 사이 전화(714-449-1125)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