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kg 빠지고 탈모까지 와” 강형욱, 직원 갑질 무혐의 후 근황

2025-03-24

직원 갑질 의혹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근황을 전했다.

최근 강형욱의 유튜브 채널에는 ‘탈모 치료 6개월 차 강형욱 경과보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강형욱은 탈모 병원에 가는 길이라고 말하며 “작년 5월, 6월, 7월 이럴 때 살이 보름 만에 13kg가 빠졌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 머리카락이 숭숭 빠졌다. 자고 일어나면 청소기를 들어야 할 정도로 머리가 많이 빠졌다. 그때 진짜 심각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강형욱은 “처음에는 탈모 병원 들어가기가 너무 쑥스러워서 왔다갔다 하다가 몇 번 오고 했었다. 세 번째에는 아내 손 잡고 갔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병원으로 향한 강형욱은 “그때 정말 심각했다”며 논란 당시를 다시 회상했다. 그는 “유튜브 촬영할 때 가루 뿌리는 것도 하고, 강아지들 ‘엎드려’하는 게 신경 쓰였다. 나도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 비칠까봐”라면서도 “탈모는 쑥스러운 게 아니다. 그러니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머리에 맞는 대처법을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강형욱은 의사로부터 발모가 많이 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강형욱은 “이정도면 너무 좋다”고 만족하며 주변 스태프들에게도 탈모약을 추천해 웃음을 안겼다.

진료를 마친 강형욱은 자신이 쓴 책을 소개했다. 그는 책에 대해 “사실 5년 전부터 쓰려고 했는데 글이 잘 안 써졌다”면서도 “(지난해) 어떻게 뜻하지 않게 시간이 생겼다. 그래서 글을 써야겠다 싶어서 썼는데 사실 열흘도 안 돼서 대부분의 글을 다 썼고, 내 안에 있던 질문이 쏟아져 나오면서 손이 가는 대로 밤낮 가리지 않고 계속 썼다”고 말했다.

한편 강형욱은 지난해 자신이 운영하던 보듬컴퍼니 직원들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다. 당시 보듬컴퍼니 직원이었다고 주장한 이들은 방범 카메라로 직원들을 감시하고, 상습적으로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강형욱 부부는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로 피소됐으나, 지난달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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