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산업 매출, 60%는 모바일이 채웠다

2025-03-17

모바일게임이 전체 게임산업 매출의 59.3%를 차지했다.

17일 데이터뉴스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분석한 결과, 2023년 모바일게임 매출이 13조61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산업 매출은 22조9642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모바일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59.3%로 가장 높았다.

PC게임의 비중이 25.6%로 2위를 차지했다. 모바일과 PC게임을 제외하고는 모두 분야별 비중이 한 자릿수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PC방과 콘솔게임, 아케이드게임, 아케이드게임장이 8.7%, 4.9%, 1.2%, 0.2%씩을 차지했다.

모바일게임은 게임 이용자들의 게임 분야별 이용률 중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기준 조사에서 모바일 게임 이용률이 91.7%로 가장 높았다. 게임 이용자 10명 중 9명은 모바일게임을 하고 있는 셈이다. PC게임(53.8%)과 콘솔게임(26.7%), 아케이드게임(15.1%) 등을 크게 앞질렀다.

다만, 이용 시간은 PC게임이 가장 앞섰다. 하루 기준 모바일게임의 이용 시간은 주중 95.0분, 주말 125.0분이었고, 1회 기준으로는 주중과 주말이 67.0분, 90.0분으로 집계됐다.

PC게임은 주중, 주말 기준 이용 시간이 기본적으로 100분씩을 넘겼다. 하루 기준과 1회 기준 주말 이용 시간은 191.0분, 160.0분씩이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