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컷? 그런 건 잔물결에 불과…ETF 아버지의 ‘투자 1원칙’

2024-09-22

머니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마침내 금리 인하의 문을 열었다. 금리 인하 폭도 예상보다 컸다. 0.25%포인트 내릴 거란 예상도 있었지만, 크게 내리는 ‘빅컷(Big cut‧0.5%포인트 금리 인하)’을 택했다. 투자자들이 목 빼고 기다린 금리 인하가 이뤄졌는데, 시장엔 여전히 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어찌된 일일까. 그간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 소위 빅테크 기업이 금리 인하로 날개를 달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머니랩은 지난 19일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를 만났다. 배 대표는 지난 2002년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지수펀드(ETF)를 처음 도입한 장본인이다. 그래서 증권가에선 ‘ETF의 아버지’로 불린다. ETF 시장은 최근 150조원을 넘어서며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배 대표가 이끄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22년 배 대표 취임 이후 미국 빅테크 종목을 중심으로 ETF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변화의 조짐이 뚜렷한 시기다. 배 대표가 들려준 빅테크 기업들과 시장 전망, 그리고 투자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투자 원칙을 머니랩이 전한다.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Point 1 ‘빅컷’ 이후 시장 향방

-금리 인하 이후 미국 주가 흐름

-빅테크, 빅컷 날개 달 수 있을까

-인공지능(AI) 거품론의 실체

📌Point 2 지지부진 한국 증시 반등 가능성은

-밸류업 프로그램이 중요한 이유

-반도체 외 한국 유망 산업

📌Point 3 ETF 투자가 유리한 이유

-개별 종목 대신 지수 투자

-비슷비슷한 ETF, 잘 고르려면

드디어 Fed가 금리를 크게 내렸다. 그런데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것 같다.

만약 Fed가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로 소폭 내렸다면, 시장은 더 반겼을까? 그렇지 않았을 거다. 미국 시장의 주가는 어느 정도 올라있는 상태다. 금리 인하는 이미 시장에 반영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FOMC 결과 등은 시장에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에겐 이런 변수에 전혀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4년 반 만에 금리 방향이 바뀌었는데 신경을 안 쓸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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