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미자가 SK텔레콤(SKT) 유심 해킹 사태에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미자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K 쓰시는 분들 유심 바꾸셨나요? 나 SK인데 손 놓고 있네”라며 글을 올렸다.
미자는 최근 벌어진 SK텔레콤 해킹 사태에 불안감을 드러냈다. 그는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너무 무서운데. 사실 옛날부터 내 별명이 원시인이고 남들 mp3 들을 때도 기계에 음악 못 넣겠다고 혼자 씨디피 가지고 다녔다. 유심이라는 거 들어본 지도 얼마 안됐고 기계치에게는 모든 게 어렵기만 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SKT는 지난 18일 유심 해킹 공격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가입자 2500만 명에 대한 유심 교체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에 SKT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가 시작된 첫날, 가입자의 3만 4천 명이 이탈했으며 유심 교체를 완료한 이용자는 28만 명(29일 오전 9시 기준), 온라인을 통해 유심 교체를 예약한 이용자는 432만 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사태에 관련해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우선 권장하며 2차 피해가 발생할 시 100% 책임을 지겠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