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서 허니제이가 리헤이와의 최근 관계에 대해 밝혔다.
3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잘 봐 언니들 말싸움이다!’라는 제목의 ‘살롱드립’ 콘텐츠가 올라왔다. 영상에는 댄서 허니제이, 리정, 립제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니제이는 리헤이와의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장도연이 “8년 만에 재결합 한 것 아니냐”고 소감을 묻자, 허니제이는 “처음에 ‘스트릿 우먼 파이터3’를 시작했을 때는 헤어진 옛 연인과 재회한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리헤이와 둘만 있을 땐 살짝 어색했다. 연습을 하기 위해 연습실에 제일 먼저 도착했는데 두 번째로 온 게 리헤이일 때가 있었다. 약간 초반에는 둘이 쓸데없는 얘기를 한다. ‘올 때 안 밀렸냐’, ‘밥은 먹었냐’면서 정적을 안 만들기 위해 하는 얘기들을 했다”고 회상했다.

허니제이는 “예전에는 (리헤이와 활동할 당시) 제가 안무를 거의 혼자 다 짰었다. 근데 지금은 의견도 많이 내는 리헤이를 보면서 ‘정말 멋있게 성장했구나’를 느꼈다”며 “너무 든든했고 원 없이 칭찬을 많이 해주고 있다. 그때 다 하지 못한 마음들을 전하고 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최근 리헤이는 자신이 주최한 댄스 배틀 행사의 심사위원으로 허니제이를 초청했다고 한다. 허니제이는 “‘스우파’ 전에는 저희가 약간 서로 갈라져 있어서 제자들도 눈치를 봤었다. 제 제자는 리헤이 쪽 행사에 안 가고 그랬다”며 “근데 이번 행사 땐 모든 댄서가 한 곳에 모였다. 그래서 그 행사 자체가 뜻깊었다”고 말했다.
허니제이와 리헤이는 2011년 결성된 여성 힙합 댄스 크루 퍼플로우에서 함께 활동했었다. 리헤이는 허니제이의 제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으나, 2017년 5월 팀이 해체됐다.
팀 해체 과정에서 허니제이와 리헤이를 둘러싼 불화설이 불거졌고, 불화설 이후 ‘스우파’에 동반 출연해 서사를 밝혀 많은 화제를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프로그램을 통해 엇갈렸던 관계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