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신민아·이희준 등 주연
웹툰 원작… 이일형 감독 연출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등이 주연한 범죄 스릴러 시리즈 ‘악연’(포스터)이 다음달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4일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새 시리즈 ‘악연’을 4월4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악연’에는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가 담겼다.
박해수는 우연히 의문의 사고를 목격한 후 돌이킬 수 없는 거래를 하게 되는 인물을, 신민아는 어린 시절 겪었던 사건으로 평생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의사 주연을 연기한다.
인생 한 방을 노리며 사채까지 끌어들여 코인에 투자했으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빚더미에 앉게 된 인물은 이희준이, 부당하게 일자리를 잃고 거액이 걸린 일을 의뢰받게 되는 또 다른 인물은 김성균이 연기한다.
이광수와 공승연은 강남에서 개인 병원을 운영하며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진 성공한 한의사와 그의 여자친구로 호흡을 맞춘다.
영화 ‘검사외전’, ‘리멤버’를 만든 이일형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작품의 티저(호기심 유발) 포스터에는 강렬한 필체로 적힌 ‘악연’이라는 타이틀 위에 붉은 실로 연결된 여섯 인물이 등장한다. 마구 엉킨 붉은 실처럼 지독한 악연으로 엮인 인물들이 어떻게 실타래를 풀어낼지 기대된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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