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선행’ 션, 21번째 결혼기념일 맞아 아내 정혜영과 365만원 기부

2025-10-09

가수 션이 올해도 결혼기념일을 기부로 장식해 훈훈함을 전했다.

9일 션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5. 10. 08. 결혼 21주년. 작년 결혼기념일 다음 날부터 매일 모은 만원, 1년 동안 모은 365만원을 밥퍼에 드립니다”라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저와 제 아내는 결혼을 하고 매일 하루 만 원씩 모아, 결혼기념일에 청량리에 위치한 밥퍼라는 무료 급식소를 찾아 365만원을 전달하고 그날 노숙자, 행려자, 무의탁 어르신들께 식사 드리는 일을 돕습니다”라며 “결혼기념일에 이 일을 함으로써 하루를 즐기면서 끝날 수 있는 날에 조금 더 의미를 주고, 우리 부부가 하나가 되어 같은 뜻으로 행복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날로 만들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년 10월 8일, 올해로 21번째 우리의 행복을 드리고 있습니다. 혜영이와 사랑하며 잘 살아간다고 4년마다 하루를 더 선물해주시는 윤달이 있기에 21년간 5번의 365일과 함께 오늘이 혜영이와 결혼한 지 7670일이 되는 날”이라며 “결혼하고 다음 날 행복을 나누고자 드리기 시작한 만원의 나눔이 행복한 우리의 결혼한 날들만큼 7670만원을 밥퍼에 드리는 작은 기적이자 우리에게 너무나 큰 행복이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한 션은 슬하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마라톤 등 꾸준한 기부를 통해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션은 최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총 기부액이 60억원을 넘길 것이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